言寡方知自耳聾(언과방지자이롱) 말 수가 적어져야 비로고 귀먹은 줄 아니
耳聾誠有寡言功(이롱성유과언공) 귀를 먹고서야 말이 적은 공이 조금 생겼구나.
人雖語大吾安聽(인수어대오안청) 사람들이 큰 소리 질러도 난 편안히 들어
我亦聲微彼不通(아역성미피부통) 나의 소리도 작으니 그들은 모르겠지.
默默謙謙終日坐(묵묵겸겸종일좌) 묵묵히 조용하게 종일토록 앉았으니
廖廖寂寂一堂空(료료적적일당공) 고요하고 한적하여 온 집이 비었구나.
平生駁雜多尤悔(평생박잡다우회) 성격 박잡하여 허물과 후회 많았는데
天奪其聰幸此翁(천탈기총행차옹) 하늘이 현명하여 이 늙은이를 도왔구나.
- 윤추(尹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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