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해설사 자료실

인제 곰배령을 아시나요 - 야생화와 산나물의 천국

難勝 2011. 5. 29. 20:20

 

 

 

야생화, 산나물의 천국 인제 곰배령

 

여행 코스 짜기

방동약수-방태산 자연휴양림-설피마을-곰배령

 

 

곰배령(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설피마을) 오르는 길은 세 군데 정도 있지만 가장 유순한 코스는 설피마을에서 강선마을을 통하는 방법이다. 강선마을까지 1㎞ 정도 걷고 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마을에서 곰배령까지 2.5㎞ 정도. 울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고, 시원한 계곡이 따라붙는다. 길은 한없이 위로 올라가지만 그다지 경사가 심하지 않다.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야생화 군락지에 취하고 아름다운 폭포와 계곡 물줄기에 빠져들어 산행이 지루하지 않다.

 

막바지 곰배령(1,100m)에 다다를 즈음에는 울창한 숲이 사라지고 수천 평에 이르는 광활한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어서 키 큰 식물은 없고 모두 발목까지 오는 풀이다.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 봄철이면 풍성한 들꽃 잔치가 열린다.

 

찾아가는 길

양평(6번 국도) → 홍천 → 철정검문소(451번 지방도) → 고석평(31번 국도) → 상남 → 방대교 건너 우회전 → 쇠나드리(바람불이)교 → 설피밭

 

추천 맛집

가는 길목인 방대교에서 2㎞ 정도에 있는 고향집(033-461-7391)은 소문난 두붓집이다. 또 진동계곡 가는 길목의 두무대송어횟집(033-463-6700, 송어회), 진동산채가(033-463-8484, 산채요리)가 있다.

 

숙박정보

방태산 자연휴양림(033-463-8590)이나 솔잎향기 펜션(033-463-0340), 세쌍둥이네 풀꽃세상(033-463-2321), 설피산장(033-463-8153) 등을 비롯해 여럿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