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내 맑은 세 벗 삼우청(三友淸)

難勝 2011. 6. 3. 05:46

 

 

 

삼우청(三友淸)

 

청명한 지혜의 心劍, 술, 달빛

 

하늘에 언제부터 달빛이 존재했었는지

잠시 술잔 놓고 물어보노라

내 맑은 마음의 검으로 달에게 묻노라

 

그대 맑은 술과 헤어질 수 있는지

 

手中無劍 心中有劍

 

내 벗들은 따뜻한 가슴만 있으면 되지

소용없는 허울이야 아무래도 괜찮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