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435자)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지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 상 ‧ 행 ‧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 ‧ 수 ‧ 상 ‧ 행 ‧ 식도 없으며, 안 ‧ 이 ‧ 비 ‧ 설 ‧ 신 ‧ 의도 없으며, 색 ‧ 성 ‧ 향 ‧ 미 ‧ 촉 ‧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고 ‧ 집 ‧ 멸 ‧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아눗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으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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