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사람이란,
그 날카로움을 꺾고 그 얽힘을 풀며,
그 빛을 부드럽게 하고 그 더러움을 함께 하여야 한다.
지성이라는 명목으로 이(異)를 내세우지 말고,
분쟁의 근원을 잘라버리되 스스로 현(賢)이 되려 하고,
덕(德)이라고 하는 빛을 부드럽게 조화시켜 속진(俗塵)에 섞이라.
심우도의 입전수수를 연상케 하는 글 한 귀절 얻었습니다.
공부는 더 많은 이들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고,
수행은 세상에 그 공덕을 회향함이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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