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11월 10일 무상님 자료입니다. - 부처님의 생애

難勝 2007. 11. 9. 04:42
 

제2부처님의 生涯                        2007년 11월 10일 자료입니다.

     1. 부처님의 탄생(誕生)

부처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2561년 전 인도 북부 카비라城(지금의 네팔), 淨飯王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어머니이신 마야 부인께서 6개의 이(象牙)를 가진 흰 코끼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옆구리로 들어가는 태몽을 꾸시고 잉태한 후 만이 되어 출산을 위해 친정인 구리성(拘利城)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 동산 無憂樹(무우수)아래서  탄생하셨다. 이때에 꽃비가 내리고 하늘과 땅에서 축복이 있었다고 한다.

     2. 誕生偈(탄생게)

부처님께서는 태어나시자 四方으로 일곱 발작을 걸으신 후, 오른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면서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 하셨으니 이를 탄생게라 한다.  풀이하면 “하늘 위아래 나 홀로 존귀하도다. 온 세상이 고통에 차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케 하리라” 하는 뜻이다. 여기서 唯我獨尊을 부처님만이 홀로 존귀하다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으나 참뜻은 부처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을 가진 개체가 각각 스스로 존귀하다는 生命尊重, 生命平等의 이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3. 부처님의 名號

부처님의 俗姓은 고타마氏요 이름은 싯달타(siddhartha)이시다. 釋迦牟尼는 釋迦族(석가족)出身의 聖者라는 뜻이다. 부처님께서는 如來十號라하여 여러 가지로 존경을 표하는 이름이 있으며 다음과 같다.

⑴ 如來(여래) : 진리에 따라오신 부처님, 眞如에서 출현하신 분.

⑵ 應供(응공) : 人. 天으로부터 존경과 공양 받을 자격이 있는 분.

⑶ 正遍知(정변지) : 바르고 완전하게 진리를 깨달은 분.

⑷ 明行足: 三明1)(天眼明, 宿命明, 漏盡明)의 智慧와 身,口,意 三業이 다 함께 완전한 분.

⑸ 善逝(선서) : 잘 가시는 분, 고해의 세계를 잘 뛰어 넘어서 다시는 迷(미)의 세계에 돌아오지 않음

⑹ 世間解(세간해) : 世間, 出世間의 일을 다 아시는 분.

⑺ 無上士(무상사) :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분 三界獨尊이라고도 함.

⑻ 調御丈夫(조어장부) : 중생을 잘 調伏(조복, 制御)해서 열반에 인도하시는 분.

⑼ 天人師(천인사) : 天人(모든 중생포함)의 스승이신 분

⑽ 佛,世尊(불, 세존) : 깨달은 이, 모든 공덕을 잦추셔서 세간에서 가장 尊貴하신 분

     4. 부처님의 家族

부처님의 가족들은 카비라國의 王族이며  부처님은 太子였다.

⑴ 父 : 카비라國의 淨飯王(정반왕)

⑵ 母 : 마야부인(摩耶夫人), 정반왕비 구리城 先覺長子의 장녀이며 부처님 출산 후 7일만에  돌아 가셨다.

⑶ 姨母(繼母, 養母) :마하파자파티, 마야부인의 동생으로 마야부인이 돌아가시자 부처님을 양육하신 계모이며 難陀(난타)의 생모이다.

   • 교단 최초의 比丘尼이다.

   • 부처님께 여러 차례 女人出家을 간청하여 부처님의 아내 야수다라와 500명의 석가족 여인들과 함께 出家歸依하였다.

⑷ 妻 : 야수다라

   • 구리성 성각왕의 딸로서 釋尊의 외사촌으로 아내이고 라훌라의 어머니이다.

   • 마하파자파티와 함께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었다.

⑸ 子 : 라후라(羅喉羅)

   • 障碍(장애)라는 뜻의 이름이다.

   • 子息이 태어남으로서 出家, 修行, 成佛에 장애가 된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 지었다.

   • 뒷날 十代弟子중 密行第一 라후라 존자가 됨.

     5. 32相80種好

   • 32相은 佛菩薩과 轉輪聖王의 몸에 드러나게 갖추어진 거룩한 용모이다.

   • 80種好는 前輪聖王에게는 없고 佛菩薩에게만 갖추어진 微細(미세) 隱密(은밀)한 좋은 모습이다.  예를 들면 평발, 발바닥에 윤상, 팔이 길다. 귀가 크다. 혀가 길다. 40齒狀. 손가락이 길다. 손가락 마디가 들어나지 않고 손톱이 얇다.  等

     6. 아시타 仙人의 豫言

부처님이 태어나시자 아시타仙人이 찾아와 정반왕에게 왕자의 출산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相好를 뵙고 장차 전륜성왕이 되거나 출가하면 부처가 될 것 이라고 豫言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사연인 즉 자기는 나이가 많아 미래의 전륜성왕 또는 부처님을 뵙지 못하고 먼저 죽게 되는 것이 서러워서 눈물을 흘린다고 하였다.

     7. 四門遊觀(사문유관)

부처님께서는 어려서부터 참으로 잘생기신 모습과 文武에 出衆하여 주위의 찬탄을 한 몸에 받아왔다. 12살 때에 농경제(農耕祭)에 나갔다가 쟁기로 파인 흙속에서 벌레가 나오자 새가 먹이로 쪼아가는 것을 보고 弱肉强食(약육강식)의 비정함을 느끼는 等 많은 사색에 잠기셨다. 그러던 중

⑴ 동문으로 나가 늙고 힘없는 老人을 보시고,

⑵ 남문으로 나가 病苦에 신음하는 환자를 보셨으며,

⑶ 서문으로 나가 喪輿(상여) 행열을 보시고,

⑷ 북문으로 나가 出家修行者를 보시고 나서 人生의 生老病死를 고민하신 끝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가수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는 반드시 四門遊觀을 통해 비로서 生老病死의 人生共通의 고민을 알았다기 보다는 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8. 踰城出家

부처님께서는 깊은 사색에 빠지고 出家하려는 기미가 보이자 父母님께서는 이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좋은 宮殿을 지어주고 19세에 장가를 들이고 자식까지 낳게 한다. 결국 부처님께서는 29세 때 백마(칸타카)를 타고 城을 넘어 出家하신 다음 머리를 잘라 馬夫찬타카 편에 부왕께 보내시고 苦行 길로 들어섰다.

     9. 修道苦行(雪山修道)

부처님께서는 당시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르러 많은 제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仙人들을 찾아 그 門下에서 6년간 修道苦行하였으나 부처님께서는 바리시던 완전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였다.

가. 仙人門下修行

 ⑴ 바카바 仙人 : 苦行主義者

   • 즐겁기 위해 고행을  하나 짧은 즐거움을 위해 긴 苦行을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 고행하면 천상에 태어난다고 하나 불확실하다.

   • 설사 천상에 태어난다고 해도 果報(과보)의 기간이 다하면 결국은 다시 윤회하게 되므로 완전한 解脫(해탈)일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그 門下를 떠난다.

  ⑵ 알라라 카마라 仙人 : 修正主義者

   • 禪定內에서는 한정된 자유가 있으나

   • 현실생활 속에서 자유가 없는 것은 진정한 삶의 자유라 할 수 없으며

   • 禪定內(선정내) 자유만을 추구한다는 것은 수단과 목적이 轉倒된 것임을 認識하고 그 문하를 떠났다.

 나. 苦行中斷

   고행과 禁慾(금욕)等  極端的 방법으로 참된 깨달음을 통한 대 자유, 해탈, 열반에 이를 수 없음을 확인 하시고 고행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때에 함께 수행하고 있던 5比丘들은  부처님을 변절자라고 비웃었다.  그러면서도 만약 진정한 깨달음을 얻게 되면 제일 먼저 자기들에게 알려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10. 성도(成道)

   • 부처님께서 6년간의  고행으로 극도로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네란자江에 이르러 목욕하신 뒤 수자타 小女로부터 유미죽을 얻어 잡수시고 기운을 차리셨다.

   • 부처님께서는 붓다가야 보리수나무 아래 金剛座에 앉으시면서 “내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기 전에는 결코 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決心하고 깊은 禪定에 드신지 7일 만에 새벽 별을 보시는 순간 위없는 깨달음에 이르셨다. 위대한 부처가 되신 것이다.

     11. 梵天의 勸請(범천의 권청)

부처님께서는 성도하신 후 21일간을 華嚴三昧(화엄삼매)에 계셨다.

   • 이때 梵天이 부처님의 成道를 경하드리면서 3번에 걸쳐 중생을 위해 설법해 주실 것을 간곡히 勸請하였다.

   • 부처님께서는 처음에는 깨달음의 경지가 너무 深奧(심오)하여 衆生들의 낮은 근기로는 이해할 수 없을 것으로 아시고 주저 하였으나

   • 범천의 3차 권청을 받아 들여 華嚴經을 설하시게  되었다고 한다.

     12. 初轉法輪

   • 부처님께서는 성도하신 후 3.7일(21일)이 지나 바라나시 鹿野苑에서 5비구에게 최초의 설법을 하시니 이를 처음으로 法의 수레바퀴를 굴렸다하여 초전법륜이라 한다.

   • 五比丘는 ⑴ 교진여 ⑵ 아싸지 ⑶ 바드라카 ⑷ 십력가섭 ⑸ 마남구리 等이며

   • 설법내용은 四星제, 八正道, 緣起法 等이다.

   • 다섯비구가 부처님께 귀의하니 최초의 불제자가 되었다.

     13. 巡敎利行

   • 부처님께서는 35세에 성도하신 후 80세에 이르기까지 45년간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시면서 팔만사천 法問을 設하셨다.

   • 제자들에게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널리 佛法을 전하도록 하시였는데 이를 巡敎利行, 또는 傳道宣言이라 한다.

     ① 길을 떠나라. ② 人天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혼자서 가라. ③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게 법을 전하라.  오늘은 여기서 끝을 맺겠습니다.                  무상 합장


1) 三明 : 부처님께서 성도 직전에 증득하신 세가지 신통지혜의 광명임. 1.천안명-미래중생의 生死之相을 밝히 아는 지혜 2.숙명명-자타의 과거세상을 밝히 아는 지혜 3.누진명-사성제 즉 불교의 진리와 번뇌의 斷滅(단멸)을 밝히 아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