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11) - 노행자 혜능, 누진통, 능인적묵, 니르바나......

難勝 2008. 1. 14. 05:31

노서입우각(老鼠入牛角) 

중국의 남쪽에서 부리는 물소의 뿔은 길이가 무척 길기 때문에 그것으로 쥐잡는 기구를 만든다. 쥐가 먹을 것을 찾아 그 속으로 들어가면, 끝은 돌아설 수가 없어서 잡히도록 되어있다.


노파불견불(老婆不見佛) 

노모불견불(老母不見佛)

舍衛城(사위성)의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을 보려고 물밀 듯 한길로 나오는데, 성(城) 동쪽에 있는 한 노파는 부처님을 안 보려고, 문을 닫고 눈을 감으며 두손으로 눈을 가렸더니 열 손가락 끝마다 부처님이 뚜렷이 나타났었다 한다.

이것은 누구나 다 있는 참 부처를 가리킨 말이다. 自性佛(자성불)에 비추어 보면 석가여래도 참 부처는 못되는 것이다. 하물며 그의 육신을 보려는 것이 어찌 어리석은 일이 아니랴.

손가락 끝마다 부처님이 나타났다는 것은 눈을 감고 뜨는 것이나 손가락을 들고 내리는 것이 모두 참 부처의 출현인 때문이다. 어찌 손가락 뿐이랴 붉은 꽃, 푸른 잎, 굵은 돌, 가는 티클 속에까지도 부처님이 없는 데가 없는 것이다.


노행자(盧行者) 

中國(중국)의 禪宗(선종)의 6조인 慧能(혜능)스님을 칭함. 그의 俗性(속성)은 盧氏요 지금의 廣東省(광동성) 肇慶府(조경부) 新興(신흥)에서 낳다. 세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이 가난하여 공부하지 못하고 날마다 나무를 팔아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24살 때에 장터에서 어떤 스님이「金剛經」읽는 소리를 듣고 마음에 깨친 바가 있어 그 스님의 지시로 양자강을 건너 黃州府(황주부) 黃梅山(황매산)에 가서 五組 弘忍大師(5조 홍인대사)를 뵙고 그가 시키는데로 여덜 달 동안이나 방아를 찧고 있었다.

五祖 스님이 法을 傳하려고 제자들의 공부를 시험할 때 敎授師(교수사)인 神秀(신수)는 다음과 같은 글을 지었다.

즉『身是菩提樹 心如明鏡臺 時時動拂拭 勿使惹塵埃:(신시보제수 심여명경대 시시동불식 물사야진애)-(몸은 보리의 나무, 마음은 밝은 거울, 부지런히 닦아서, 티끌이 묻지 않도록)』라 하였다.

盧行者는 이글을 보고『菩提本無樹 明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보제본무수 명경역비대 본래무일물 하처야진애)-'보리는 본래 나무가 아니요 거울 또한 대(臺)가 아니다. 본래 한 물건도 없느데 어디에 티끌이 묻으랴')』라고 지었다.

五祖스님은 그를 印可하고 부처님의 法統(법통)을 標信(표신)하는 衣鉢(의발)을 전해 주었다. 그는 시기하는 사람들을 피해 남방으로 돌아가 18년 동안 숨어지내다 비로소 중이되어 韶陽(소양)의 曹溪山(조계산)에서 禪法을 크게 일으키니 그 法을 이은 第子만 40여명이 되었다. 서기 713년(신라 성덕왕12년)에 76세로 입적하였다.


누세(累世) 

累代(누대). 대대로. 여러대. 여러 대에 걸쳐.


누진통(漏盡通) 

번뇌와 망상이 완전히 끊어지고 모르는 것이 없이 다 아는것으로, 육신통(六神通)중 제1통에서 제5통까지는 有漏定을 닦는 外道(외도)나 禪仙(신선), 天人, 鬼神(귀신)들도 얻을 수가 있고 약을 쓰든지 주문을 외워도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漏盡通(누진통)은 '아라한'이나 '불 보살'만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능소(能所)

능동과 피동, 또는 주제와 객체를 말한다. 이와 같이 대립이 있는 한, "상대가 끊어진 절대경의 진리"에는 들어갈 수 없다.


능인적묵(能仁寂默) 

釋迦」는 석가모니의 略稱(약칭)으로, '석가문'이라고도 하며 뜻으로 번역하여 能仁寂默 또는 能寂 , 能儒(능유)라 한다.


능적(能寂) 

釋迦」는 석가모니의 略稱(약칭)으로, '석가문'이라고도 하며 뜻으로 번역하여 能仁寂默 또는 能寂 , 能儒(능유)라 한다.


니르바나(닐바나) 

열반(涅槃)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