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처럼 살고 싶어도
~현림~
매화향기 그윽하나
꽃이 져야 열매 맺고
오이 맛이 담백하나
열매져야 꽃이 핀다.
진흙탕을 벗어나
물위에만 오르면
꽃피면서 열매 맺는
저 연꽃에 어찌 비하랴.
어리석은 중생들
연꽃처럼 살고파도
그렇게 못하는 것은
젖었든 옛 진흙탕에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함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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