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관음의 종류(5) - 준지관음

難勝 2008. 4. 18. 06:01

준지관음


준지는 범어로 Cundi라 하며 준재(准提)또는 준니(准尼)라고 음역된다.

Cundi는 청정이라는 뜻으로 심성청정을 찬양하는 여성 명사이며

모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는 학자도 있다.

또한 이관음은 준지불모 또는 칠구지불모라고도 불리우는데 구지(俱 )라는 것은

천만혹은 억을 가리키는 고대 인도의 수 단의로 칠구지라는 것을

무량무한대의 의미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세상에 자주나타나 중생의 모든 재화 와 재난을 없애 모든 일을 성취시켜 주고

목숨을 연장시켜 주며 지식을 구하고자 하는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

준지관음의 형상은 3목18비상이 원칙이다.18비의 여러팔가운데 신체의 두팔을

설법인(說法印),오른쪽의 한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취하고 나머지손은

칼,도끼,여의보당(如意寶幢),연화,경협 등 각기 다른 지물을 든 계인(契印)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