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86) - 정광무애, 정려, 정령신앙

難勝 2008. 6. 14. 05:29

정광무애(淨光無碍) :

즉 청정과 광명이 서로서로 거리낌이 없다, 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이 있으면 빛이 있고, 빛이 있으면 불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청정은 불에다 비유할 수 있고, 광명은 빛에다 비유할 수 있어서 불이 즉 빛이고 빛이 즉 불입니다.

빛 여윈 불이 따로 없고, 불 여윈 빛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니 둘이 될 수 없는 이것을 무애(無碍)라 합니다.


정려(靜慮) :

禪은 범어(梵語) dhyana 音을 따 禪那(선나)라고 하며 줄여서 선(禪)이라 하는데,

뜻으로 번역하여 정려, 사유수(思惟修), 기악(棄惡), 공덕림(功德林), 定이라 번역한다.


정령신앙(精靈神仰) :

만물의 각각의 개체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으로 만물의 각 영을 숭배하는 신앙으로, 인간은 오래전 원시시대부터 자연의 각 개체를 주관하는 화신 · 수신 · 풍신 · 지신 · 산신 · 나무신 등등이 있어서, 이 신들이 인간과 자연을 다스리고 각종 사건을 조정한다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