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7. 불교역사(김경집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조선시대의 불교
1. 태조 이성계는 불교의 기반 아래 조선을 건국하였으나 고려시대의 불교계 혼탁과
고려말 도입된 유교(성리학)의 영향으로 조선시대는 배불.척불의 시대가 됨
2. 불교 배척의 원인 : 불교 내부에 문제가 있었음
- 불교의 비대화로 토지의 대부분이 사찰에 소속
- 신진 사대부의 녹봉 부족
- 불교를 극한적으로 비판한 주자의 성리학 도입
* 근본적으로는 사상의 문제라기보다는 경제적 측면이 강했음
3. 조선 왕조의 배불.척불 정책
- 초기에는 불교의 확산 방지를 위주로 하였고 어느 정도 전통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후대로 갈수록 배불 정책 강화
- 세원 확보를 목적으로 한 출가 금지
- 출가자는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제도화
- 사원전 몰수, 노비 귀속으로 경제 기반 강화(태종)
- 종파의 축소로 사찰의 고사(조선 초기에는 7개 종파만 존재 시킴)
- 능침사찰, 어영사찰등 원찰 창건 금지
- 禪. 敎 양종으로 통합하고 각 18개의 사찰로 제한해서 사찰 수 억제(세종)
- 조정이 중심이 되는 국행 불사를 금지 함(천도재, 수륙재 등)
- 불경을 간행하는 간경도감 폐지 : 불경 유포 억제로 불교 확산 억제
- 스님의 자격인 도첩제 강화 및 폐지
1) 출가자의 대가를 대폭 증액
2) 범법자 등 비공식 출가자의 대폭 증가로 승풍이 문란해진 계기가 됨
- 스님이 되기 위한 승과제도 중지(연산군)
- 도성내 사찰을 철거하여 서원, 관아를 건립 함
- 중종 시대
* 승과를 완전히 폐지하여 승려의 신분을 보장하지 않는 등 훼불 정책이 완성된 시기로 봄
- 명종 시대
1) 모친인 문정왕후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불교 부흥 기미가 있었음
2) 허웅담 보우 스님을 중용하여 선.교 양종 부활하고 봉선사 등 원찰 건립
3) 승과 부활 : 서산, 사명당 등은 이때 등용 됨
4) 문정왕후 사후 보우스님도 귀양 참살 당하고 불교의 암흑기 도래
5) 이후 고종 때 승려의 도성 출입 허용 때까지 종파도 존재하지 않는 산중불교, 기복불교로 명맥 유지
2007. 11. 3. 難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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