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청룡사 법회는 추석 전 벌초와 이번 달 말일 송광사의 팔재계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원주팀 정념 총괄팀장님과 보현심 재무님, 그리고 저까지 조촐한 인원이었습니다.
정념 팀장님께서 집전을 하시고,
부족하나마 제가 법당 예절과 청룡사 법당내 부처님, 탱화 등을 주제로 법문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영상 자료는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법회 후에 마침 관음재일임을 핑계삼아 작은 사찰순례를 나섰습니다.
신림 지나 충북 제천 영역의 백련사와 선덕사입니다.
먼저 치악산 상원사의 전설과 얽힌 백련사입니다.
옛날 상원사의 주지였던 스님이 하늘을 나는 천마를 타고 날아와 첩과 생활을 하다가,
상원사에 있던 본처의 시샘으로 말과 함께 절벽에 떨어져 죽었다던가 그런 전설.....
백련사 주차장에서 본 사진입니다.
산 위의 바위가 아마도 상원사 주지스님이 사용하시던 주차장(?)인 듯......
오른 쪽 바위 위에는 많은 사람이 올라서서 등산중 휴식을 즐기고 있었지요.
입구 쪽에서 본 그림입니다.
일주문 올라가는 길
감로수라고, 약수터입니다.
일주문을 겸한 입구인데 돌로 쌓은 일주문은 드물게 보는 그림입니다.
요사채는 절집답게 적막에 잠겨있고.....
극락전이라는 현판은 가려있지만 우선 인사 올리고......
목조 아미타불, 관음, 지장 보살님께 참배를 올립니다.
재미있는 벽화가 있는데 아라한의 수행 과정을 묘사한 그림인 듯 합니다.
아담한 삼성각에 정념 팀장님께서 앉으셨습니다.
아예 깎으시라고 보현심님께서 농담을........ㅎㅎ
다음은 우리 동기이신 혜진 김홍규 법우님께서 신도회장으로 계신 선덕사입니다.
극락보전인데 석가모니부처님과 팔만대장경을 함께 모셨습니다.
현재의 중창 불사가 끝나면 법보전으로, 대장경만 따로 모시는 전각으로 활용을 한답니다.
본당 왼쪽의 아담한 삼성각
한창 불사중인 본당의 위용입니다.
요사채.
스님과 백련차 마시는 중에 혜진 법우님께서 오셔서 인사 나누었지요.
항상 함께 다녀야 마음을 놓는 옆구리.......
옆구리 없는 그림은 좀 허전하지요? ㅋㅋㅋ ^*^
연밥이 여물어가는 게 가을을 알립니다.
새로 짓는 본당을 정면에서 본 그림입니다.
새 본당에 오르는 계단 양 옆으로는 연못을 만들었는데 어느새 비단잉어가 노닐고 있습니다.
오늘도 부처님 찾아 뵐 수 있었슴에 감사한 마음, 넉넉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험한 산길 운전하신 정념 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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