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능(慧能) :
中國(중국)의 禪宗(선종)의 6祖. 그의 俗性(속성)은 盧氏요 지금의 廣東省(광동성) 肇慶府(조경부) 新興(신흥)에서 낳다. 세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이 가난하여 공부하지 못하고 날마다 나무를 팔아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24살 때에 장터에서 어떤 스님이「金剛經」읽는 소리를 듣고 마음에 깨친 바가 있어 그 스님의 지시로 양자강을 건너 黃州府(황주부) 黃梅山(황매산)에 가서 五組 弘忍大師(5조 홍인대사)를 뵙고 그가 시키는데로 여덟 달 동안이나 방아를 찧고 있었다.
五祖 스님이 法을 傳하려고 제자들의 공부를 시험할 때 敎授師(교수사)인 神秀(신수)는 다음과 같은 글을 지었다. 즉『身是菩提樹 心如明鏡臺 時時動拂拭 勿使惹塵埃:(신시보제수 심여명경대 시시동불식 물사야진애)-(몸은 보리의 나무, 마음은 밝은 거울, 부지런히 닦아서, 티끌이 묻지 않도록)』라 하였다.
盧行者는 이글을 보고『菩提本無樹 明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보제본무수 명경역비대 본래무일물 하처야진애)-'보리는 본래 나무가 아니요 거울 또한 대(臺)가 아니다. 본래 한 물건도 없느데 어디에 티끌이 묻으랴')』라고 지었다.
五祖스님은 그를 印可하고 부처님의 法統(법통)을 標信(표신)하는 衣鉢(의발)을 전해 주었다. 그는 시기하는 사람들을 피해 남방으로 돌아가 18년 동안 숨어지내다 비로소 중이되어 韶陽(소양)의 曹溪山(조계산)에서 禪法을 크게 일으키니, 그 法을 이은 第子만 40여명이 되었다. 서기 713년(신라 성덕왕12년)에 76세로 입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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