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팔단금 - 제5단 요두파미거심화(搖頭擺尾去心火)

難勝 2008. 10. 6. 03:38

·제5단 요두파미거심화(搖頭擺尾去心火)

― 머리와 허리를 요동하여 심화를 없앤다.

이 동작은 전신을 골고루 운동시키는 작용을 한다.

심화(心火)란 오한, 감기, 열이 날 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 동작을 단련으로서 전신의 각 기관과 계통의 기능을 높일 수가 있으며 동시에 몸에 땀을 나게하여  심화를 가라앉힐 수 있다.

 동작을 단련할 때에는 반드시 상체와 하체, 전부를 이완시킨 상태에서 행한다.

     

《자세》마보 자세로 서서 양손을 허리에 걸친다. 상체를 천천히 왼쪽으로 돌려서 굽히는데, 계속해서 앞쪽, 오른쪽으로 상체를 크게 회전해 원자세로 돌아온다. 머리도 상체와 함께 회전시킨다. 다음엔 반대 방향, 즉 오른쪽→앞쪽→왼쪽→원자세로 천천히 회전시키고 나서 온몸을 방송한다. 위와 같이 방향을 바꿔가며 각각 4회씩 도합 8회 반복한다. 몸을 굽혀서 돌릴 때 날숨, 일으키면서 원자세로 돌아올 때 날숨.


《효과》신경성 질환, 고혈압,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단전과 허리, 다리의 기를 키운다.


<용어해설> 심화(心火)

통상 우리가 화병이라는 말을 잘 쓰는데 이것이 심화병의 줄인 말이다. 병(病)이라는 한자를 보면  안에 丙자가 들었는데 이 丙자는 갑을병정…하는 십간 중의 하나로 오행 중의 불을 의미하는 글자다. 뜻을 풀어보면 불, 즉 화로 말미암아 병이 생긴다는 뜻이다. 서양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만병이 생긴다는 말과 같은 의미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