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6일,
원주불교대학 대학원 성지순례에 따라나섰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 만차도 훨씬 넘어 통로에까지 자리한 법우님들의 성원으로 시작했지요.
처음 쉰 덕평휴게소에서도 안개는 진하기만 하고......
옆구리만 찍어주려고 했더니 어느새 우르르.......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얼굴들에 꼭 끼고 싶으셨는가봅니다. ㅎㅎㅎ
예상치 않았던 행담도휴게소에서의 휴식.
덕분에 오랜만에 서해대교를 담았습니다.
날씨때문에 간월암의 일몰을 보지 못하겠다고 걱정하시는 칠보행님께 볼 수 있다고 장담을 했지요.
그래도 못 보면 어쩔거냐고......
대답은 수리수리마수리 뿅!
수덕사에 도착하니 아주 좋은 날씨에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혼자 온갖 수고를 다 하신 고담 대학원 총무님.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합니다. 감사()
나쁜 것은 이 수덕사에 모두 버리고 가라고 법문을 하신 수덕사 총무스님이십니다.
덕산면 덕숭산 수덕사라서 三德 사찰이라고 하셨습니다.
빠질 사람 빠지고......
그래도 가득한 단체사진 촬영입니다.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부부동반하신 법우님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해인 법우님께서 포즈를 취하셨습니다.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명부전.
화려한 단풍 그늘아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5대총림 가운데 한 사찰임을 증명하듯 곳곳에 강원, 선원, 율원의 흔적이 보입니다.
정갈한 사찰 음식으로 점심공양 감사히 받았습니다.
덕숭산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관음바위입니다.
관음바위 앞의 선방 옆으로 보이는 사바세계.
정혜사입니다.
일반인에게는 개방을 하지않는 선방입니다.
슬쩍 엿보았지요. ^*^
내려오는 길, 일주문 옆의 환희대입니다.
원통보전을 모신 곳인데 바람에 날리는 낙엽이 눈 내리듯 해서 바람을 보았지요.
간월암의 선묘각.
저 건너 보이는 곳이 태안반도입니다.
그리고 간월암 본당.
뒷풀이에 열광하는 동참 법우님들.모두 맛있다고 손을 흔드시는데 가만히 계시는 법우님들의 속내는?
저녁을 마치니 어느새 황금빛의 낙조가 환상을 더해 줍니다.
원주불교대학 대학원 임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 글은 종합소식입니다.
개별 사진은 여행과 템플스테이 란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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