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조계종 포교사고시 (1997년)
七佛-28 제3회 포교사 문제(1~마지막)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객관식> (40문항) 문항당 1점
1. 다음 중 싯타르타 태자가 태어나자마자 읊었다는 탄생게의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이 생이 윤회의 마지막이 되리라.
② 나는 영원토록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리라.
③ 나는 삼계의 고통을 모두 편안케하리라.
④ 하늘 위와 아래에 오직 내가 존귀하다.
부처님께서는 룸비니 동산의 보리수 아래에서 태어나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면서,
오른손으로는 하늘을, 왼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三界皆苦我當安之)’라고 하였다.
2. 다음 중 부처님의 깨달음이 개인적인 차원을 벗어나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종교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은?
① 수하항마상 ② 녹원전법상 ③ 쌍림열반상 ④ 유성출가상
부처님 일생입니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에 동료이던 다섯 비구에게 사성제(고집멸도)를 설하신게 최초의 설법, 녹야원의 설법입니다.
이때 이 다섯 비구가 부처님께 귀의하여 종교의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종교는 교주, 법(교리), 신도가 있어야 한다는 건 배우셨죠? 부처님이 교주, 사성제가 교리, 5비구가 신도가 되는 겁니다.
3. 다음의 가르침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치 않은 것은?
"비구들이여, 길을 떠나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人天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두 사람이 함께 가지 말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게 법을 설하라. "
① 흔히 전도의 선언이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② 순교리생(巡敎利生)의 명령이라고도 한다.
③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한 설법이다.
④ 아라한과를 증득한 60 명의 제자들에게 설하신 가르침이다.
불교근본교설中 부처님의 생애에 나오는 글입니다.
초전법륜 후 5비구 중 교진여를 시작으로 설법을 듣고 아라한과를 증득한 제자가 60명이었는데, 바라문교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만 깨달음을 전하는 것과 반대로 누구에게나 법을 전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만큼 불법이 보편적이고 타당함을 당당히 나타낸 것입니다
이 때, 둘이 가지 말고 혼자서 가라는 말씀도 처음 나옵니다.
부처님이 직접 행하셨듯이, 나의 깨달음을 나만 갖고 있지 말고 모든 이들을 구제하는데 쓰라는 자비와 대승의 마음을 당부하셨습니다.(신중단 예불 때 利益人天無量師라는 글도 있습니다.)
참고로 3번은 <열반경>입니다.
4. 왕사성(라자가하) 시내에서 부처님의 제자 앗사지(馬勝)가 조용히 걸어가는 산뜻한 모습을 보고 감동하고 그가 말한 연기(緣起)의 법칙을 듣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으며, 목건련과 함께 회의론자 산자야의 제자이기도 했던 이는 누구인가?
① 가섭 ② 사리불 ③ 우팔리 ④ 아난
<훌륭한 제자들> 편에 나오는 글입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지혜제일 사리불과 신통제일 목건련(목련존자라고도 함.)을
제자로 맞는 과정입니다.
이 두 제자와 250 비구가 함께 귀의하여 종단은 더욱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앗사지는 아습비라고도 불리는데 녹원전법에서 나오는 다섯 제자 중 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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