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니(多羅尼)란
다라니(多羅尼)란 범어 dharani의 음역이며, 총지(總持)·능지(能持)·능차(能遮)라 번역되며 진언(眞言)이라는 표현으로 통용된다. 다라니는 부처님의 참된 경지를 밝히는 말소리이며, 그것을 입으로 불러서 무명을 깨뜨린다고 해 명(明)이라고도 한다.
다라니는 본래 정신을 집중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거나 그 결과로서 얻게 되는 정신집중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나중에는 재앙을 막는 등의 공덕을 지닌 주문이라고 간주되었다. 후세에 이르러 다라니는 그 형식에 있어서 주(呪)와 혼동해 주를 모두 다라니라고 일컬었다. 보통 장구(長句)로 된 것을 다라니, 몇 구절로 된 짧은 것을 진언(眞言), 한 자 두 자 등으로 된 것을 주(呪)라고 하는 것이 통례로 되었다.
밀교(密敎)에 있어 다라니는 현교(경전위주, 참선위주)의 경전과 대등한 수행방법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다라니나 주(呪)에 있어 ‘옴(唵)’으로 시작되는 것이 상례이다.
다라니는 수행의 목적으로 독송하는데, 우리나라의 각종 법회의식에는 반드시 천수다라니를 독송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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