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사찰의 건축물(2) - 천왕문(天王門), 금강문(金剛門)

難勝 2008. 12. 19. 05:34

(3) 천왕문(天王門)


일주문을 지나면 천왕문이 나타난다. 천왕문은 부처님과 불법과 스님과 불자들을 수호하는 사천왕(四天王)을 모신 건물이다. 천왕문은 외부의 악한 기운이나 침입자로부터 사찰을 보호하여 청정도량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사천왕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서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동방 지국천왕, 남방 증장천왕, 서방 광목천왕, 북방 다문천왕이 그것이다.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용(龍), 지국천왕(持國天王)은 검(劍),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비파(琵琶), 광목천왕(廣目天王)은 탑(塔)을 들고 있다. 사천왕을 사대천왕(四大天王)·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한다.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최하위를 차지한다.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4) 금강문(金剛門)


천왕문의 좌우측 대문에는 금강역사(金剛力士)가 그려져 있다. 금강역사는 코끼리보다 수십배 이상의 엄청난 힘을 소유한 천하장사로, 이 강력한 힘으로 사찰을 수호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그래서 금강문이라는 별도의 문을 갖춘 사찰도 있는데, 이 곳에는 금강역사가 조각이나 그림으로 조성되어 있다. 좌우측에 밀적금강과 나라연금강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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