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

難勝 2009. 1. 8. 03:53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에는


4가지 분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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