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이란 여러 가지 색채로 그림과 무늬를 그려 건조물을 장엄하거나
또는 공예품 등에 채화하여 이장하는 이른바 서 · 회 · 화를 총칭하는 것으로 작업과정이나 채색된 상태를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단확 · 단벽 · 단록 · 단주 · 단칠 등으로 그 명칭도 다양하며,
이러한 단청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화원 · 화공 · 도채장이라 부르고,
승려로서 단청 일을 하거나 단청에 능한 사람을 금어 · 화사 · 화승이라 부른다.
단청의 목적
단청은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근거한
청(木, 東, 봄, 청룡) · 적(火, 南, 여름, 주작) · 황(土, 中央, 토용, 인황) · 백(金, 西, 가을, 백호) · 흑(水, 北, 겨울, 현무)
오채(五彩)의 조화를 추구하며, 그 목적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위풍과 장엄을 위한 것으로 궁전이나 법당 등 특수한 건축물을 장엄하여 엄숙한 권위를 나타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건조물이나 기물을 장기간 보존하고자 할 때 비바람이나 기후의 변화에 대한 내구성과
방풍 ·방부 · 건습의 방지를 위한 목적이 있다.
셋째. 재질의 조악성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으로 표면에 나타나는 흠집 등을 감출 수 있다.
넷째. 일반적인 사물과 구별되게 하여 특수기념물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다.
다섯째. 종교적 의식 관념에 의한 색채 이미지를 느끼게 할 수 있다.
'尋劍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자궁자의 비유(長者窮子의 譬喩) (0) | 2009.01.17 |
---|---|
전원 합격을 기원하며 (0) | 2009.01.16 |
제5회 포교사고시 문제 및 정답(1) (0) | 2009.01.16 |
불전사물 (0) | 2009.01.16 |
출가행 (0) | 2009.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