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의문에 대하여
너희들이여! 나는 너희들에게 왜 중생이 괴로움 같은 것들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 사성체의 법을 드러내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었다.
이제 이 사성체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나는 점이 있다면 주저없이 질문하도록 하라.
의문과 의아함을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서도 질문하지 않고 자기의 좁은 편견을 이 문제에 대한 정의로 내려서는 안된다. 의문나는 점이 있으면 질문하도록 하라.
이렇게 부처님은 세 번씩이나 질문할 기회를 주셨지마는 누구 하나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있던 모든 대중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의심을 가지지 아니하였던 것입니다.
그때 아누루다존자가 대중들의 마음속을 깊숙이 살펴보고 난 뒤 공손스럽게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부처님이시여. 하늘에 달이 뜨거워지고 해가 차가워지는 일이 있을지라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이 사성체법은 결코 달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고체는 진실로 괴로움이라서 결코 그것이 즐거움이 될 수 없으며, 집체는 바로 괴로움의 뿌리가 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어떤 원인이 없으며, 그 괴로움이 만약 없어지게 된다면 그 원인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원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 괴로움의 결과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괴로움을 없애는 길은 진실로 바른 도이라서, 그 이상 다시 다른 방법의 길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여기 모여 있는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네 가지 진실된 법인 사성체에 대해 어느 누구도 결정코 의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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