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250마리의 소를 갖고 있었다.
그는 항상 풀 있는 곳으로 소를 몰고 가 때를 맞춰 먹였다.
어느 날 호랑이가 와서 소 한 마리를 잡아 먹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미 한 마리를 잃었으니 이제 완전한 것이 못 된다.
이 소를 어디다 쓰겠는가.'
이렇게 생각한 그는 곧 깊은 구덩이로 소를 몰고 가서
모두 구덩이에 넣어 죽여버렸다.
☞ 어리석은 범부들도 이와 같다.
부처님의 계율을 받들어 가지다가 혹 한 가지 계율을 범하면
부끄러워하거나 참회하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제 한 가지 계율을 범했으니 완전히 갖추지 못하게 되었다.
계율을 가져 무엇하겠는가."
그것은 마치 저 어리석은 사람이 소 떼를 모두 죽여
한 마리도 남기지 않는 것과 같다.
<백유경(百喩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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