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무현 前대통령의 기사가 매일 쏟아집니다.
검찰에서는 수사결과랍시고 한가지씩 슬쩍 흘리고,
노前대통령은 슬쩍 해명글 내보내고......
돈을 받았는지 어떤지보다는 둘이 짜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듯한 인상입니다.
반복적인 자극으로 국민들의 감각을 무디게 하고, 결국은 관심에서 멀어지도록 만들려는 언론플레이......
일반인들은 조금만 잘못이 있는 듯 해도 당장 잡아다가 <불어라~> 하는게 자연스럽지요.
폐일언하고......
그 노무현 前대통령이 있는 봉화마을 인근에 <호미 든 관세음보살님>이 계셔서 소개합니다.
경남 김해시 봉화산 정토사에 모신 관음성상으로,
얼마 전에 지관스님이 5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하셨다가 노前대통령을 접견했다는 기사도 있었지요.
“봉화산 호미 든 관음성상은 1959년 당시 불교학도들이 새불교·농민운동의 이상과 의지 구현을 위한 조성물이었습니다. 이는 의존적이고, 자리(自利)에만 머물러 온 신앙으로부터 능동적 이타(利他)로의 전환입니다.”
‘호미 든 관음성상 봉안 5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준비위원회’(위원장 손안식·권오현)가 3월 20일 서울 불교방송국 3층 법당에서 개최한 기념세미나에서 이봉춘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비구·대처승 문제를 둘러싸고 불교가 대립과 갈등을 빚자 동국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선진규 씨를 주축으로 31명의 불교학도가 가장 친숙한 농기구인 호미를 든 관음보살상 조성을 추진하며, 불교혁신을 꾀했다. 이런 연유로 12척의 호미 든 관음상<사진>이 1959년 봉화산에 조성됐고,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이 교수는 관세음보살이 든 호미에 대해 △심성의 정화와 인간개혁을 위한 심신 개발 △정토, 즉 이상사회 건설을 위한 사회 개발 △자립경제 구축을 위한 경제개발 △민족의 자주성 확립을 위한 사상 개발 등 불교학도들이 새불교·농민운동의 방향으로 설정한 4대 개발을 위한 도구였다고 설명했다. 천수천안(千手千眼)이나 감로병 혹은 버들가지를 든 보편적 관음상의 모습에서 탈피해 혁신의 방편으로 호미를 들게 된 것이다.
그는 “혁신적인 신행으로 새불교 운동을 펴고자 하는 젊은 불교학도들이 새롭게 이미지화 한 불상이 ‘호미 든 관음보살상’”이라면서 “새불교·농민운동의 상징을 관음상으로 정한 것은 무엇보다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의 대비교화(大悲敎化)와 그 친근한 대중성에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관음상 봉안 후 농민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된 점을 들며 “불교계에서 젊은 불교학도들이 떨쳐 일어나 현실참여의 실천 신행으로서 농민운동에 나섰다는 점과 실천 의지의 상징으로 호미 든 관음상을 건립했다는 점이 신선하다”고 주목했다.
그는 “새불교·농민운동의 본래 정신에 바탕한 불교운동의 방향을 재정립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에 대한 불교적 답변을 대중불사의 방법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준비위는 4월 5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정토원(원장 선진규)에서 ‘호미 든 관음성상’ 조성 5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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