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부처님께서 사왓티 기원정사에 계실 때 말씀하셨다.
"옛날 와라나시에 마하뺑갈라(mahapinggala) 왕이 있었다.
그는 각종의 세금과 벌금, 몰수와 약탈로 백성들을 착취하기를
사탕수수의 즙을 짜듯 하니 백성들은 왕을 눈에 든 먼지나
밥에 든 돌이나 발을 찌른 가시처럼 미워했다.
왕이 죽자 백성들은 축제를 맞은 듯이 모두 기뻐했는데
오직 궁궐의 문지기만이 슬퍼했다.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 왕이 죽었다고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도 기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왕은 살아서 문을 지날 때마다 내 머리를 때렸는데
죽어서 지옥에 가서까지도 지옥의 문지기를
내 머리 때리듯이 때리면 귀찮은 놈이라고
도로 이 세상에 갖다 버릴까봐 그것이 걱정되어
울고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이미 저 세상으로 간 사람은 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Mahapinggala Jatak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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