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탄지고(塗炭之苦)
풀이 : 민생고가 아주 심한 지경에 이른 상태를 비유하는 말이다.
유래 : 폭정으로 악명을 떨친 하(夏)나라 걸왕을 내쫓고 은나라를 새로 세운 탕왕이 포악무도한 걸왕을 쳐부수기 위해 대군을 막 움직이려고 할 때, 백성들 앞에서 탕세(湯誓)라고 불리는 선서를 했다. 그러자 탕왕의 신하였던 중훼(仲虺)가 중훼지고(仲虺之誥)라는 문서를 백성들 앞에서 읽고 그것을 탕왕에게 바쳤는데, 그 문서에는 ‘하(夏)나라는 도덕에 어긋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백성들은 진구렁에 빠져 몸을 더럽히고 숯불로 몸을 지지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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