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육림(酒池肉林)
풀이 : 지극히 호사스럽고 방탕한 술잔치를 비유하는 말이다.
유래 : 주왕은 은나라 최후의 왕으로 정치에는 뜻이 없고 날마다 술과 여자에 빠진 중국의 대표적인 폭군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독부(毒婦)인 달기(妲己)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나랏돈을 물 쓰듯이 하면서 큰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또한 연못은 술로 가득 채우고 나뭇가지에는 고기를 매달아 숲을 이룬 다음에 모든 신하들을 불러 술잔치를 베풀었는데, 이 잔치에 참석한 사람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 발가벗은 후에 술을 마시며 춤을 추어야 했다. 주왕은 이런 술잔치를 무려 120일이나 계속했다 한다.
'사람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성은 진구렁에 빠졌는데 - 도탄지고(塗炭之苦) (0) | 2009.10.21 |
---|---|
보리달마의 전법 (0) | 2009.10.20 |
안동8경 선어대(仙漁臺) - 마씨 총각과 인어 용의 전설 서려있는 곳 (0) | 2009.10.20 |
엎지른 물은 다시 거두기가 어렵다 - 복수난수(覆水難收) (0) | 2009.10.19 |
한국형 화투 `한투` (0) | 2009.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