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네 엄마도 데려가라

難勝 2009. 11. 16. 03:50

네 엄마도 데려가라


아버지가 큰딸을 불러 엄숙한 얼굴로 말했다.


'어제 네 남자친구가 너랑 결혼하고 싶다더구나.

난 그 정도면 만족한다.

네 생각은 어떠냐?'




'하지만 아빠, 전 엄마를 남겨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


그러자 아버지가 희망에 부푼 눈빛으로 말했다.

'그래? 그럼…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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