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臥薪嘗膽)
풀이 : 땔나무 위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기 위해 기운을 내서 노력하거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유래 : 춘추시대에 월(越)나라에 패배한 오왕 합려는 태자인 부차에게 반드시 월나라에 복수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이때부터 부차는 잠잘 때는 침상에 땔나무를 깔고 그 위에 누워 잠을 잠으로써 부왕의 원한을 잊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 결과 월왕 구천과 회계산에서 크게 싸운 끝에 승리하여 구천의 항복을 받았다. 그로부터 12년 동안 구천은 이 치욕을 갚기 위해 언제나 동물의 쓸개를 핥으며 복수심을 키웠다. 그 후, 충신 범려의 도움으로 오나라를 쳐서 마침내 부차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 이런 고사에서 부차의 와신과 구천의 상담을 합쳐 하나의 숙어로 ‘와신상담’이라는 말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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