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이백 시선 - 전유준주행(술 한 잔 하면서)

難勝 2010. 8. 1. 21:50

 

 


            前有樽酒行  전유준주행   술 한잔 하면서

                                             

春風東來忽相過   춘풍동래홀상과   봄바람 동쪽에서 불어와 휙 가버리고

金樽漉酒生微波   금준록주생미파   금술통에 맑은 술 찰랑거리네

 

落花紛紛稍覺多   락화분분초각다   꽃잎은 펄펄 하염없이 지는데

美人欲醉朱顔타   미인욕취주안타   어여쁜 사람 고운 얼굴 불그레 상기되었네

 

靑幹桃李能幾何   청간도이능기하   동헌 뜰에 핀 복숭아 오얏 얼마나 가랴

流光欺人忽蹉타   류광기인홀차타   세월은 아랑곳하지 않고 흘러만 가네

 

君起舞, 日西夕   군기무, 일서석   그대 일어나 춤을 추시게, 해가 저무네

 

當年意氣不肯平   당년의기부긍평  젊은 시절 내사 세속과 어울리지 않았던 터

白髮如絲歎何益   백발여사탄하익   백발이 다 되었다고 탄식할 게 뭐 있으랴

'拈華茶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 앞에서  (0) 2010.08.07
우리 서로 인연하여 삽시다  (0) 2010.08.04
우학스님의 漢詩 한 首 - 성안(聖岸)  (0) 2010.07.30
우울한 날의 한방차   (0) 2010.07.28
당신에게로 흐르는 강   (0)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