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초하루 기도의 의미

難勝 2010. 8. 9. 06:17

 

 

초하루 기도의 의미


우리의 선조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면 다함께 지혜를 모아,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방대한 부처님 경전을 편찬, 독송하면서 부처님 전에 등불을 밝혔다.


불교에서는 매월 음력 1일에 인등을 밝히고 인등(引燈)의 공덕을 되새기는데 이는 불을 밝히어 밝은 사회와 인정이 넘치는 국토가 되도록 부처님께 발원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불가에서는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우리 마음의 밝음을 되찾기 위해 초하루와 보름을 큰 날로 쳐서 기도를 올리고 정성을 들인다.

특히 정월대보름에는 며칠씩 기도를 하기도 한다.


초하룻날 올리는 정성은 우주 어느 곳 아니 닿는 데 없이 닿음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데 이익을 준다.

이때의 이익이란 물질적인 이익이 아니라 그것을 떠난 우리 마음의 밝음을 찾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믿고 찾음으로써 마음이 가난치 않게 되고, 방황하지 않게 되고, 진득해지고, 점잖아지고, 편안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불가에서는 초하루의 기도를 마음의 밝은 불을 켜는 것에 비교하여 중시한다.


기도의 명칭이나 방법이야 가지각색이라도 모두 심중소구소원 성취를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