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화엄경 약찬게와 화엄신장

難勝 2010. 8. 21. 11:32

화엄경 약찬게와 화엄신장


부처님께서 처음 성도하시고 보리수 밑에서 설법한 내용을 결집한 경전이 화엄경(華嚴經)이고, 이 화엄경(華嚴經)을 호지하고 불법을 받들고 옹호하는 신중이 화엄신장이며, 53선지식의 가르침이 담긴 <대방광불화엄경용수보살약찬게>는 인도의 용수보살이 바다 가운데 용궁에서 가지고온 화엄경을 축소시켜 조직한 시문이다.


 

화엄경 약찬게(華嚴經略纂偈)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 나무화장세계해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비로자나진법신 현재설법노사나 석가모니제여래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과거현재미래세 시방일체제대성 근본화엄전법륜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해인삼매세력고 보현보살제대중 집금강신신중신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神衆神


족행신중도량신 주성신중주지신 주산신중주림신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주약신중주가신 주하신중주해신 주수신중주화신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주풍신중주공신 주방신중주야신 주주신중아수라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가루라왕긴나라 마후라가야차왕 제대용왕구반다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건달바왕월천자 일천자중도리천 야마천왕도솔천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利天 夜摩天王兜率天


화락천왕타화천 대범천왕광음천 변정천왕광과천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대자재왕불가설 보현문수대보살 법혜공덕금강당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금강장급금강혜 광염당급수미당 대덕성문사리자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급여비구해각등 우바새장우바이 선재동자동남녀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기수무량불가설 선재동자선지식 문수사리최제일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덕운해운선주승 미가해탈여해당 휴사비목구사선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승열바라자행녀 선견자재주동자 구족우바명지사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법보계장여보안 무염족왕대광왕 부동우바변행외

法寶?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우바라화장자인 바시라선무상승 사자빈신바수밀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神婆須密


비실지라거사인 관자재존여정취 대천안주주지신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바산바연주야신 보덕정광주야신 희목관찰중생신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보구중생묘덕신 적정음해주야신 수호일체주야신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개부수화주야신 대원정진력구호 묘덕원만구바녀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마야부인천주광 변우동자중예각 현승견고해탈장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묘월장자무승군 최적정바라문자 덕생동자유덕녀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미륵보살문수등 보현보살미진중 어차법회운집래

彌勒菩薩文殊等 普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상수비로자나불 어련화장세계해 조화장엄대법륜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시방허공제세계 역부여시상설법 육육육사급여삼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일십일일역부일 세주묘엄여래상 보현삼매세계성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화장세계노사나 여래명호사성제 광명각품문명품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정행현수수미정 수미정상게찬품 보살십주범행품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발심공덕명법품 불승야마천궁품 야마천궁게찬품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십행품여무진장 불승도솔천궁품 도솔천궁게찬품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십회향급십지품 십정십통십인품 아승지품여수량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보살주처불부사 여래십신상해품 여래수호공덕품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보현행급여래출 이세간품입법계 시위십만게송경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삼십구품원만교 풍송차경신수지 초발심시변정각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是便正覺


안좌여시국토해 시명비로자나불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화엄신장

1.금강신(절에 들어가는 문이나 전각의 입구에 서서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다)  

2.신중신(중생을 마음대로 이익하게 하는 신) 

3.족행신(운신의 자유를 얻은 신) 

4.도량신(삼보;三寶의 도량을 지키는 신)

5.주성신(선재동자가 도를 구할 때 6번째 만난 선지식의 해당비구로, 해당비구가 정행을 하다가 길에서 삼매에 들어 호흡이 정지되자 장자 · 거사 · 바라문 등과 내지 이마에서 여러 부처님들이 나와 광대한 신운으로 온갖 중생들을 교화하여, 보살들이 불법을 듣고 바른 마음에 안주하여 '마음의 성'을 수호 하기 때문에 성을 지키는 반야바라밀이다.)

6.주지신(땅을 지키는 토지·대지신으로서 방편 바라밀이다) 

7.주산신(원 바라밀이다. 산은 높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八住 · 八行 · 八向 · 八地가 모두가 공 없는 지혜로서 동요함이 없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산에 비유한 것으로 산의 주인이다.) 

8.주림신(숲을 지키는 신) 

9.주약신(약을 주제하는 신으로 지혜 바라밀이다)

10.주가신(곡식의 신으로 보시 바라밀이다) 

11.주하신(물의 신) 

12.주해신(바다의 신) 

13.주수신(물은 생명력과 풍요의 근원으로 이에 관념화 된 수신이다) 

14.주화신(불의 신) 

15.주풍신(바람을 주관하는 신) 

16.주공신(허공신으로 허공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포용하고 모양 · 색 · 근종 도 달수 없고, 크기도 정할 수 없어 사람의 마음에 비유된다)

17.주방신(주방신은 방향·방위를 수호하는 신이다. 공간에 대하여 분별할 수 있는 자각)  18.주야신(주야신은 밤을 창조시키는 신으로, 십행(십바라밀을 상징한 열분)중 제칠 선법행이다) 

19.주주신(낮을 주관하는 신) 

20.아수라왕(아수라는 사대 아수라를 비롯한 수라세계의 많은 신의 총칭)

21.금시조(새중의 왕이며 용을 잡아먹고 산다=가루라)  

22.긴나라왕(팔부중의 하나로 아름다운 음성을 가진 인수조신의 음악신) 

23.마후라가왕(큰배와 가슴으로 기어 간다고 하여 대망신이라고도 함)  

24.야차왕(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이었지만 불교에 들어와서는 팔부중의 하나가되어 나찰등과 함께 북방 비사문천의 권속이 되었다. 팔부중들처럼 특정한 신이 아니고 비사문천의 권속인 귀신을 총칭하는 말이다)

25.용왕(용은 비와 바람을 일으키는 신) 

26.구반다와왕(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귀신. 남방증장천왕의 부하로서 말머리에 사람의 몸을 하고 있다)  

27.건달바왕(음악신으로 고기와 술을 먹지 않고 향을 찾아먹기 때문에 심향행으로 불리운다)

28.월천자(달을 담당한 천자이다. 달의 밝고 깨끗한 신광 · 지광 · 사광 · 비광이다. 몸과 마음에 이 밝은 빛으로 깨달음을 얻게 한다)  

29.일천자(해의 신)  

30.제석천왕(제석천은 33천을 말한다. 수미산 봉우리를 중심으로 사방에 각각 팔대왕이 있는데 그 가운데 살고 있으므로 32천에 중앙의 제석을 합하면 33천이된다)

31.야마천왕(야마천은 수야마천이다. 계바라밀을 통하여 법의 묘한 즐거움을 얻는다. 법신으로 계체를 삼고 대자비의 원과 4섭 · 4무량 · 10도 · 37조도품으로 법락을 삼아 마치 진금을 단련하듯 하는 것) 

32.도솔천(도솔천은 희족천이라 한다. 꼭 맞아 이상 구할 것이 없어 만족하므로 희족천이라고도 한다)

33.화락천(즐거움을 누릴 뿐 락의 즐거움은 버리지 아니하므로 선화천이라고도 한다)  

34.타화자재천왕(타화자재천왕은 자기 경계뿐 아니라 남의 경계까지도 즐겁게 만들어주는 천왕)  

35.대범천왕(설법을 청하고 항상 설법의 자리에 참석하여 법을 듣고, 재석천과 함께 불법수호의 역할을 한다)  

36.무량광천(입으로 광명을 나퉈 의사를 소통)

37.변정천(몸과 마음이 두루 깨끗한 까닭에 이렇게 부르며, 제 팔 부동지로서 하늘에는 근심과 걱정이 없고 오직 선열만 있을 뿐이다)  

38.광과천(작은 일을 해도 결과가 크고 넓게 나타나는 것)  

39.대자재천왕(대지도론에서는 한 생각 가운데 삼천 대천세계에서 내리는 비를 다 헤아린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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