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의 연가
박영길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마오
회색빛 하늘의 구름 비 되어
그리움의 눈물이 되려 하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창가에 우두커니 있지 마오
잊히는 그리움이 빗방울 되어
눈물처럼 창가에 흐르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사랑노래
빗소리에 담아 들려주오
비가 오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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