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철천리 미륵사 칠불 석상
칠불통게계(七佛通偈戒)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과거 칠불의 게송
1) 비바시불 게송
몸이 형상 없는 가운데서 태어나니 마치 요술에서 갖가지 나는 듯하다.
허깨비의 마음과 뜻 본래 없으니 죄와 복도 모두 공해 머문 곳 없다.
2) 시기불 게송
착한 법을 짓는 것 본래 허깨비요
악한 법을 짓는 것도 모두 허깨비라
이 몸은 거품이요
마음은 바람인데
허깨비가 내는 것 근거나 진실 없네.
3) 비사부불 게송
사대를 빌려서 몸이라 하고 마음은 본래 없어 경계 따라 생긴다.
경계가 없으면 마음도 없어지니 죄와 복이 요술 같아 일어나자 멸한다.
4) 구류손불 게송
몸이 진실치 않음을 보면 그것이 부처의 몸이요.
마음이 요술 같음을 알면 그것이 부처의 마음이다.
몸과 마음의 본 성품이 공함을 알면 그 사람은 부처님과 무엇이 다르랴.
5) 구나함모니불 게송
부처는 몸을 보지 않고도 부처인 줄 알지만
진실로 아는 것이 있다면 따로 부처가 없다.
지혜로운 이는 죄의 성품이 공함을 알아
태연하게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네
6) 가섭불 게송
온갖 중생의 성품은 청정 하여서 본래부터 나거나 멸함이 없다.
그러한 몸과 마음 환에서 났으니 幻 속에는 죄와 복이 본래부터 없다.
7) 석가모니불 게송
법이란 본래의 법은 법이 없으며 법이 없단 그 법도 또한 법이 아니다.
이제 법 없음을 전해 주노니
법과 법이 그 언제 법이 있었으랴
모든 법이 무상하니 그것이 생멸의 법이다.
생멸이 멸하고 나면 적멸이 곧 즐거움이 된다.
참회게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是罪亦亡
죄무자성종심기 심약멸시죄역망
죄는 본래 자성없고 마음따라 일어나니
마음 만일 없어지면 죄업또한 사라지네
罪亡心滅兩俱空 是卽名爲眞慙悔
죄망심멸양구공 시즉명위진참회
죄와 망심 모두 놓아 이마음이 공하여야
이를 일러 이름하여 진실한 참회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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