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해설사 자료실

김제남 유적지

難勝 2010. 10. 25. 20:30

조선조 비운의 왕자, 영창대군.

광해군이 아니었으면 왕의 자리에 올랐을 영창대군의 어머니 인목대비.

그 인목대비의 아버지인 김제남의 유택이 우리 원주 안창리에 있습니다.

 

당시의 권세를 짐작할 수 있는 뜰의 연못은 길 건너 한참 멀리에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밑을 지키고 있는 신도비는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머리를 뒤로 돌리고 있음은 한양의 부귀영화를 아쉬워하고 있음이겠지요.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근에선 옛날의 석재들이 출토되고 있으니 세월의 풍파가 느껴집니다.

 

 

당시의 우물은 아직도 맑은 물을 흘려내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가문의 관리도 아니고, 관광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묘소를 둘러보니 더욱 확연히 그런 상태가 느껴집니다.

후손들에 의해 법식에 맞지않는 石物들이 새로 모셔진 것을 보니...

 

 

그저, 비문을 새겨보는 것만으로 저간의 영고성쇠를 짐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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