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香-잠 못 이루는 밤
밝은 달은 촛불이요 벗이어라
흰구름은 자리가 되고 또한 병풍이라
대숲소리 솔바람소리 모두 시원스러워
내 淸寒한 마음을 일깨워준다.
흰구름 밝은 달을 손님으로 맞으면
도인의 앉은 자리 이보다 나을까.
- 초의선사의 동다송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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