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茶香 - 잠 못 이루는 밤

難勝 2011. 4. 12. 20:38

 

 

 

茶香-잠 못 이루는 밤 

 

밝은 달은 촛불이요 벗이어라

 

흰구름은 자리가 되고 또한 병풍이라

 

대숲소리 솔바람소리 모두 시원스러워

 

내 淸寒한 마음을 일깨워준다.

 

흰구름 밝은 달을 손님으로 맞으면

 

도인의 앉은 자리 이보다 나을까.

 

- 초의선사의 동다송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