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강원도 '양구 곰취 축제'에서 향긋한 곰취나물 맛보세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11 양구 곰취 축제 진행
어느덧 봄.
기나긴 겨울이 어느덧 저만치 물러가고 향긋한 봄나물이 우리 밥상에 오를 때가 됐다. 봄나물 가운데 냉이가 가장 대표적이지만 곰취도 밥상 위에 인기 봄나물 가운데 하나다.
크기가 크고 부드럽고 연한 녹색을 띠는 곰취는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내음 때문에 깻잎 대신 김밥에 넣어도 좋고 깻잎 장아찌 대신 곰취 장아찌를 만들어도 좋다. 특히 암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 그야말로 웰빙 음식이다.
봄을 맞아 온갖 나들이객을 유혹하는 지역 축제가 열리는 지금, 곰취를 주제로 한 축제가 5월에 열려 관심을 끈다.
청정지역 강원도 양구군(전창범 군수, www.yanggu.go.kr)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봄철 웰빙 축제인 2011 양구 곰취축제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동면 팔랑폭포 일대에서 열린다.
곰취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산나물을 직접 판매하고 홍보해 실질적인 주민소득과 연결되는 한편 '자연을 맛보라!'는 주제답게 곰취축제는 공장이 전혀 없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웰빙 먹거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어 가족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축제장소인 팔랑폭포는 깨끗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시냇물도 흐르고 있어 도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곰취축제는 곰취음식나라, 곰취나물나라, 곰취건강나라, 곰취미용과 놀이나라, 산나물 홍보나라 등 5개의 테마로 운영되며 축제장 주변에는 팔랑폭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산양을 키우고 있는 산양증식복원센터, 야생동물 생태관, 팔랑민속박물관, 지게 전시관, 생태 식물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또 양구군에는 국토 정중앙 천문대가 있어 낮에는 축제를 즐기고 밤에는 대형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찾아보며 맑은 봄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축제장에서 차량으로 20여 분 거리에 박수근 미술관과 선사박물관, 방산자기 박물관, 후곡약수,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도 있어 나들이뿐만 아니라 1박 2일 이상의 봄 여행으로도 그만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겨울이 유난히 길고 추워 충분한 곰취를 공급하기 위해 축제를 5월 중순으로 정했다"며 "재미있는 체험위주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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