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은 우리나라의 성년의 날입니다.
먼저 만 20세가 되신 모든 분들 축하합니다.
성년의 날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고 자부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
한국의 성년의식은 고려 광종 16년(965) 세자 유(伷)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던 것이 시초이며,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화되었다.
성년의 날은 1975년 청소년의 날에 맞추어 5월 6일로 지정되었다가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바뀌었다. 이날 대부분의 직장 및 기관에서는 간단한 축하행사를 갖는다.
한국의 성년의 날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며, 문화관광부, 청소년 인권위원회가 주관한다.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6615호)에 의거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 5월 6일로 변경한 뒤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 기념일 행사를 열고 있다.
예로부터 나라·민족별로 다양한 성인식 행사가 있었는데, 한국에서도 고려시대 이전부터 성년례(成年禮)가 발달해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관례(冠禮)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렸다.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째 관문인 ‘관’이 바로 이 성년례를 말하는 것이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만 20세가 되면, 지역이나 마을 단위로 어른들을 모셔 놓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전통 의례를 치르는 곳이 많았으나, 갈수록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전통 성년례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문화관광부에서는 이러한 전통 성년례를 부활시켜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 성년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우쳐 줄 목적으로 1999년부터 표준 성년식 모델을 개발,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을 모셔놓고 상견례(相見禮)·삼가례(三加禮)·초례(醮禮)를 거쳐 성년선언으로 이어지는 성년의 날 행사를 한다.
성년의 날 의미 변화
예전에는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관례(冠禮)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렸다. 엄숙한 성인식을 통해 젊은이들이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했다.
20세기 중반만 해도 젊은이들이 만 20세가 되면 마을에서 전통 성년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 성년의 날은 의미가 변했다. 성년의 날이 생일처럼 축하받는 날이 됐다. 가족들이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해 주거나 친구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고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곳으로 놀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성년의 날에 빼놓을 수 없는 선물은 이성친구로부터 받는 '키스, 향수, 장미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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