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햇살 눈이 부신 호수 위에
마알갛게 연두빛 고운 님
봄 마음 어우러져 부드럽게 여울질 때
오랜 세월 남아있는 슬픔의 잔상들이 꽃잎 이슬로 봄바람에 떨어지고
해와 달을 지키며 키워왔던 푸른 꿈 하나
이슬의 푸른 동공같이 빛나는 소망
새 순 같은 희망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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