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새 순 같은 소망

難勝 2011. 5. 23. 19:19

 

 

 

금빛 햇살 눈이 부신 호수 위에

마알갛게 연두빛 고운 님

 

봄 마음 어우러져 부드럽게 여울질 때

오랜 세월 남아있는 슬픔의 잔상들이 꽃잎 이슬로 봄바람에 떨어지고

 

해와 달을 지키며 키워왔던 푸른 꿈 하나

이슬의 푸른 동공같이 빛나는 소망

 

새 순 같은 희망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