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구룡사 이모저모입니다.
구룡사 불사를 하던 분들도 모두 명절 쇠러 떠나고,
모처럼 구룡사에는 절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는 삼층탑을 장식하고 있지만,
멀리 관음전까지도 화공양(花供養)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각 풍경입니다.
아직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싱그러운 목향(木香)이 중생의 마음을 푸근하게 맞아줍니다.
진행중인 석축공사.
예전 삼성각 앞에 있던 석탑은 공사차 옮겨놓은 언덕위에서 추석을 맞이합니다.
하릴없는 선재는 공연히 불쌍한 척...
오후들어 빗줄기 시작한 치악산 계곡입니다.
한 뼘은 됨직한 민달팽이가 부지런히 비를 피하고 있네요.
사천왕문 앞의 밤나무는 자식농사 잘 지었노라고 자랑질 중인데...
요상한 모양의 고추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8월에 찍었던 사진입니다만, 요놈들이 어느새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별고추라나???)
요즘 모습입니다.
구룡계곡에 전시중인 시화전 작품 몇 커트입니다.
구룡사까지 찾아오신 님들 덕분에...
팔각정에서 맛난 커피에 즐거운 담소까지...
빗방울이 어깨를 때려도 즐거웠던 소중한 시간 주신 두 님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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