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가을 江에 낚싯대 드리우고 - 추강수조(秋江垂釣)와 의간자취소(倚竿自吹嘯)

難勝 2011. 9. 14. 07:06

 

중국화가 모능비(慕凌飛)의 <추강수조(秋江垂釣)> (1989年作)

 

 

의간자취소(倚竿自吹嘯)

 

幽人無所營(유인무소영)      선생은 뾰족이 하는 일 없이

 

小艇盯垂釣(소정정수조)      거룻배 타고 낚시질하네

 

終日不得魚(종일부득어)      종일토록 한 마리도 낚지 못해

 

倚竿自吹嘯(의간자취소)      낚싯대 기울여놓고 피리를 부네

 

 

 

명대(明代) 화가 왕문(王問)의 <추강수조(秋江垂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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