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집을 지나며 거문고 소리를 들었을 뿐

難勝 2011. 9. 23. 03:59

 

 

 

過邸舍聞琴(과저사문금)

 

白雪亂織手 (백설란직수)     눈인 듯 고운 손 어즈러이 움직이니

 

曲終情未終 (곡종정말종)     가락은 끝났으나 情은 남았네

 

秋江開鏡色 (추강개경색)     가을江 거울빛 열어서

 

畵出數靑峯 (화출수청봉)     푸른 봉우리 두엇 그려낸다

 

 

 

- 淸虛 休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