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광명8경 - 과거에서 미래까지 어우러진 곳

難勝 2011. 11. 24. 19:13

 

 

 

도덕산에서 광명한내까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 광명8경

 

금개구리가 살고 있는 도심속 습지와 옛 정취가 남아있는 재래시장에서 맛보는 투박한 칼국수 한그릇. 모두 광명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경기도 광명시에는 자연·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 명소를 시민 설문을 통해 선정한 '광명8경'이 있다.

 

광명8경은 ▲제1경 도덕산 육모정 ▲제2경 KTX광명역의 낮과 밤 ▲제3경 안터생태공원 ▲제4경 관감당과 종택 ▲제5경 가학광산 ▲제6경 광명재래시장 ▲제7경 구름산 산림욕장 ▲제8경 광명한내(안양천) 등이다.

 

제1경으로 꼽힌 육모정은 광명 중심에 위치한 도덕산(183m) 정상에 자리한 정자로 광명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제2경 KTX광명역은 6만4000여㎡ 부지에 건설돼 공항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한옥의 처마와 버선의 곡선을 형상화한 역사(驛舍)도 전통미가 살아있다.

 

제3경 안터생태공원은 환경부 법정보호 야생동물인 금개구리의 서식처로 7종의 양서·파충류, 66종의 식물, 어류 6종, 쇠물닭 등 조류 27종이 살고 있다.

 

제4경 소하동에 있는 관감당(觀感堂)과 종택(宗宅)은 조선 인조 8년(1630년) 인조가 청백리로 이름이 높던 이원익(1547~1634) 선생에게 지어준 집과 종가다.

 

제5경 가학광산은 은과 동, 아연을 채굴하던 폐광산으로 현재 동굴생태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제6경 광명재래시장은 1970년 닷새마다 열리는 작은 시장으로 시작해 지금은 350여개의 점포가 모인 큰 시장으로 발전한 곳이다.

 

제7경 구름산 산림욕장은 그동안의 녹지와 공원 조성으로 숲이 울창해 가족나들이나 등산코스로 제격인 곳이다. 마지막으로 제8경 광명한내(안양천)는 시를 관통하며 흐르는 하천으로 둔치에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가 있고,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