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지식과 실천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難勝 2012. 4. 22. 03:10

 

 

 

 

지식과 실천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지'(지식)와 '행'(실천) 두 글자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도 같고 새의 양 날개와도 같아서 어느 하나라도 없앨 수 없다.

 

그리고 이른바 '참된 지식'이란,

선을 행해야 하고 악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처럼,

배고플 때는 밥을 먹고 목마를 때는 물을 마시는 것처럼,

깊은 물에 뛰어들지 않고 뜨거운 불을 몸에 대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그래야만 비로소 '참된 지식'이 되어서,

한 푼의 지식을 터득하면 한 푼의 실천으로 옮기고,

열 푼의 지식을 터득하면 열 푼의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

 

만약 '지식'에 참되지 못한 바가 있게 되면,

'실천'으로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게 된다.

 

 

- 정조대왕 <일득록> 중에서 -

'拈華茶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받은 그대에게  (0) 2012.04.22
봄 기운이 스며듭니다  (0) 2012.04.22
處世 - 사람의 가는 길 凡人之道  (0) 2012.04.21
호암미술관에서  (0) 2012.04.21
그대 나를 아는가  (0)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