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실천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지'(지식)와 '행'(실천) 두 글자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도 같고 새의 양 날개와도 같아서 어느 하나라도 없앨 수 없다.
그리고 이른바 '참된 지식'이란,
선을 행해야 하고 악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처럼,
배고플 때는 밥을 먹고 목마를 때는 물을 마시는 것처럼,
깊은 물에 뛰어들지 않고 뜨거운 불을 몸에 대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그래야만 비로소 '참된 지식'이 되어서,
한 푼의 지식을 터득하면 한 푼의 실천으로 옮기고,
열 푼의 지식을 터득하면 열 푼의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
만약 '지식'에 참되지 못한 바가 있게 되면,
'실천'으로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게 된다.
- 정조대왕 <일득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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