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는 길

한지테마파크에서 닥종이 인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박창우님의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어제 구룡사의 앞, 치악산입니다. 비 , 눈, 비 , 진눈깨비, 맑음, 비.... 정신없는 조화를 모두 담지는 못했습니다만,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전날 내린 눈이 많이 녹기는 했지만, 올해 첫 구룡사의 설경을 소개합니다. 줌 렌즈의 도움으로...

구름속에서 노닐었습니다.

치악산은 풍성했던 나뭇잎 모두 버리고 겨울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대웅전 뜨락의 하얀 국화가 풍성한 장엄이라기보다는 쓸쓸한 느낌을 더 주는 것이 나만의 느낌이면 좋겠습니다. 불사에 쓰다남은 바위무덤에 다람쥐 한마리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요염한(?) 뒷태에... 부끄러운 ..

치악산은 마지막 가을빛을 뽐내고 있는데... 구룡사를 찾은 님은 기와불사에 탑을 새기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아늑하게... 포즈를 취하던 다람쥐, 잽싸게 내빼는 수줍음이 있는 용소입니다.

원주시청 도시안전과에서 도시안전 진단 답사팀을 모시고 오셔서, 매표소에서 구룡사 경내까지 답사길 모셨습니다.

원주 육민관고등학교의 문화재지킴이 학생들이 치악산 구룡사를 찾아 문화재 공부도 하고, 주변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함께 한 학생들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