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계의 대승에서 세운 열반의 4종류
1. 본래자성청정열반(本來自性淸淨涅槃)
본래청정열반(本來淸淨涅槃)이라 하기도 하고, 성정열반(性情涅槃)이라 하기도 하면서, 이는 삼라만상 제법 모두의 본래상(本來相)은 진여적정(眞如寂靜)의 이체(理體)로 곧 진여(眞如)를 의미한다.
2. 유여열반(有餘涅槃)
열반은 번뇌가 끊어진 상태. 살아있는 동안은 육체의 제약(制約)이 남아 있으므로 '유여열반'이라 한다.
3. 무여열반(無餘涅槃)
죽으면 육체의 제약에서도 벗어나 완전한 열반에 이른다 하여 '무여열반'이라 한다.
4. 무주열반(無住涅槃)
생사에도 머물지 않고 열반에도 머물지 않는 열반. 또는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 대열반(大涅槃).
열반의 종류
열반의 종류에는 '소승열반'과 '대승열반'과 삼제진의의 '중정열반(中政涅槃)'이 있다.
1) '소승열반'에는 둘이 있는데 첫째 유여열반(有餘涅槃)은 번뇌와 업이 다하지 못하고 잔여의 업과가 남아 있는 열반으로, 일체의 번뇌를 끊고 생사를 초월했지만 아직 과거의 업보로 인해 육체가 남아 있어서
완전한 열반이 못 된다고 보는 견해. 둘째 무여열반(無餘涅槃)은 일체의 번뇌를 다하고 다시 육체까지 끊어진 것이 완전한 열반이라는 견해.
2) '대승열반'에는 열반을 적극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상(常) 락(樂) 아(我) 정(淨) 의 사덕(四德)을 갖추지 않은 열반은 소승열반으로 유위열반(有爲涅槃)이라 하고, 사덕(四德)을 갖춘 열반을 대승의 무위열반(無爲涅槃)이라 하여 이를 대승불교의 최상목표로 삼는다.
3) 유식계의 대승에서 세운 열반에는 '본래자성청정열반(本來自性淸淨涅槃)',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의 네종류가 있다.
첫째, 본래자성청정열반(本來自性淸淨涅槃)은 본래청정열반(本來淸淨涅槃)이라 하기도하고 성정열반(性情涅槃)이라 하기도하면서 이는, 삼라만상 제법모두의 본래상(本來相)은 진여적정(眞如寂靜)의 리체(理體)로 곧 진여(眞如)를 의미한다.
둘째,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은 수행정진으로 미망(迷妄)의 번뇌는 끊었으나 아직 과거업보로 받은 육신이 남아 있어 고(苦)가 몸을 의지(依支)하는 열반을 말한다.
셋째,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은 번뇌장(煩惱障)을 끊고 생사괴로움을 여의어 얻은 진여경계의 열반을 말한다. 이는 이숙(異熟)의 고과(苦果)인 현재의 몸까지 멸해 없어져 고(苦)가 의지(依支)할 바가 없는 열반을 말한다.
넷째,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은 지혜에 의해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을 여의었기에 생사미혹의 세계에도 머물러 안주함 없다. 하나 대자비심을 가지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미혹의 세계에서도 활동을 하기 때문에 열반에만 머물러 있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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