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체면이라는 개념으로, 얼굴의 생김새, 즉 용모를 일컫는 말로 쓰이나 본래는 불교에서 나온 용어이다. 깨달음의 경지에서 나타나는 마음의 본성, 즉 참모습을 뜻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많이쓴다.
· 양적 질적으로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불교에서는 덕이 광대하여 다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직역하면 ‘무진(無盡)’은 다함이 없다는 뜻이고 ‘장(藏)’은 창고이므로 ‘다함이 없는 창고’라는 뜻이 된다. 무진은 또한 잘 융화되어 서로 방해함이 없는 상태를 설명하는 말로, 원융무애(圓融無碍)와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유마경》〈불도품〉에서는 빈궁한 중생을 돕는 것은 무진장을 실천하는 것이며, 보살은 가난하고 궁한 자들에게 무진장을 나타내 그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생기게 한다고 하였다. 불교에서는 이와 같이 다함이 없는 덕을 지니고 있음을 비유해 무진장이라 한다.
14 묵인[墨印] "먹으로 새겨 두다"의 뜻으로, 먹글로 전수받은 불법을 마음에 새긴다는 의미
· 이는 여러단계로 구분되는데, 부처님에게서 친히 수지불망(受持不忘)하는 단계, 고승에게서 여러스님들과 함께 수지불망하는 단계, 중생과 함께 많은 스님에게서 듣는 단계 등으로 나뉜다.
15 불가사의[不可思議] 마음으로 헤아릴 수 없는 오묘한 이치
· 본래 불교에서 말로 표현하거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을 뜻하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상태를 일컫기도 한다. 《화엄경》에 ‘부처의 지혜는 허공처럼 끝이 없고 그 법(法)인 몸은 불가사의하다’는 말이 나온다. 또 이 경전의 〈불가사의품(不可思議品)〉에 따르면 부처에게는 불국토[刹土], 청정한 원력[淨願], 종성(種姓), 출세(出世), 법신(法身), 음성, 지혜, 신력자재(神力自在), 무애주(無碍住), 해탈 등의 열 가지 불가사의가 있다고 한다. 부처의 몸이나 지혜·가르침은 불가사의하여 중생의 몸으로는 헤아릴 수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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