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無意識) :
중생의 열 단계의 심리상태중에「제 7 말나식(末那識) : 사량분별과 망상하는 의식」「제 8 아뢰야식(阿賴耶識) : 의식의 최초 선악 구별식」「제 9 백정식(白淨識) : 백지와 같은 순수한 의식」을 말한다.
'의식'과 '무의식'을 벗어난 10번째 단계를 <불심(佛心) : 불성(佛性) · 자성(自性) · 법성(法性) · 진성(眞性) · 진여(眞如) · 본성(本性)>이라 함.
제7말나식은 '거짓 나'를 일으키는 장소로 대표적인 것이, 일어나는 망상 입니다.
제8아뢰야식은 의식의 밑바닥에 있는 기본의식으로 '좋은 것과 싫은 것'만을 구별하여 일어나는 두려움, 공포심, 기쁨, 슬픔 등의 기본적인 중생심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제9백정식은 백지와 같은 상태로 평상시에도 간혹 느낄 수 있는 의식이 정지한 공간으로 8식을 극복하고 순수한 의식인 9식에 도달해도 자유자재하고 명쾌한 불심을 체험하기에는 아직 이른 중생심으로, 여기서 벗어나 더 정진해 나가야 공(空)에 빠지지 않고, 자신 속에 있는 불심을 확실히 체험합니다.
무진세계(無盡世界) :
한 개의 해가 비추는 공간에 퍼져 있는, 한 태양계를 '1 世界'라 한다. 이런 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小千世界(소천세계)라 하고, 소천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中天世界(중천세계), 중천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大千世界(대천세계) 혹은 三千大千世界(삼천대천세계)라 한다.
이 우주에는 대천세계 같은 것이 또한 한량 없이 있어, 이를「티끌 수와 같은 세계로 微塵數世界(미진수세계)」라고 한다.
무착 문희(無着 文喜) : (820 ~ 899)
가禾(가화)땅 宋(송)씨 집에서 출생하였다. 7살에 출가하여 처음에는 계율을 숭상하였다. 그때의 서울의 雲華寺(운화사)에 가서 澄觀(징관)법사에게 華嚴(화엄)의 교리를 배웠다. 그 뒤에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하여 五台山(오태산)에 들어갔는데 보살의 화현이 여러번 있었으나 알아보지 못하였다.
선지가 밝은 뒤에 죽 속에서 보살이 나타난 것을 보고「문수는 문수요, 무착은 무착이다 무슨 상관이 있는냐 !」하고 죽을 젓던 주걱으로 때려 주었다는 것이다. 洪州(홍주) 관음원에서 '앙산'의 말 한마디에 크게 깨치고 그의 법을 이었다.
당나라 昭宗光化(소종광화) 2년에 80세로 입적하였다. 無着(무착)이란 이름은 나라에서 지어 드린 법호다.
무학(無學) :
범어(梵語) 극과(極果)라는 뜻. 성문사과(聲聞四果)의 최후의 자리인데, 곧아라한(阿羅漢)이다. 아라한은 성문의 최후 이상의 세계이므로 여기에 이르면 모든 것을 다 배웠으므로 다시 더 배울 법이 없으므로, 무학 또는 무학과(無學果)라 하고,
무학정견(無學正見) 내지 무학정정(無學正定)의 팔성도(八聖道)와 무학해탈(無學解脫) · 무학정지(無學正智)의 십종 무루법(無漏法)을 완성한다.
이것이 십 무학지(十無學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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