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42) - 별상삼보, 사겁, 사경, 사과......

難勝 2008. 3. 15. 04:31

변재천(辯才天) :

노래 · 음악을 맡은 천부(天部)의 여신이다. 묘음천(妙音天), 묘음악천이라고도 하며 혹은 대변재천, 대변천이라고도 하는데 걸림없는 대변재를 가졌으며 사람으로 하여금 무애변재를 구족케 하며 복과 지혜를 더하고 수명을 늘리며 재보를 얻게하며 또한 천재지변을 없이 하며 원적(怨敵)을 이기게 하는 위력이 있다고 한다.


별상삼보(別相三寶) :

종교적·도덕적으로 믿고 수양할 표준을 보이는 실제 신앙상·수행상의 삼보(三寶)를 말함이니.., ①석가모니불이나 아미타불과 같은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은 불보이며.., 여러 부처님이 말씀하신 ②사제 · 12인연(12因緣) · 육도(六度) · 만행(萬行)의 온갖 교법과 부처님이 깨달으신 우주의 진리와 삼승학인(三乘學人)의 수행하는 방법과 성취하는 과법(果法)은 법보이며..,

부처님의 ③교법을 의지하여 수행하는 삼현(三賢)·십성(十聖)과 팔배상인(八輩上人) 등은 승보라 함이니.., 이것은 삼보의 체상(體相)이 서로 다르므로 별상삼보라 한다.

※ 별상삼보에 대해서 여러(각) 종파(宗派)들이., 각각 그들의 교의(敎義)를 따라 해석을 다르게하고 있다.


사겁(四劫) :

四劫 = 成劫(성겁), 住劫(주겁), 壞劫(괴겁), 空劫(공겁)


사경(寫經) :

사경(寫經)이란 글자 그대로 경전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경전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경은 단순히 경전을 그대로 베끼는 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형상을 스스로 만들어 자신의 마음에 모시는 중요한 예불인 것입니다.

가장 자연스럽게 부처님을 만나는 일이 사경(寫經)이고, 가장 가까이에서 개개인의 소원을 부처님께 발원하는 일이 바로 사경기도라 하겠습니다. <법화경>'보현보살권말품'에 보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만일 법화경을 옮겨 쓰기만 하여도 그 사람의 공덕이 커서 목숨을 마친 뒤에는 마땅히 도리천상에 태어나리니, 이때 팔만 사천의 천녀들이 여러 가지 기악을 울리며 와서 맞이하오리다."

"보현아, 만일 이 법화경을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바르게 기억하고 닦고 익히며 옮겨 쓰는 이가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만나 뵙고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직접 이 법화경을 설 하심을 들은 것과 같으리라."

이처럼 경전을 옮겨 쓰기만 하여도 도리천상에 태어날 공덕을 짖는 것이라 하였으니, 사경의 공덕에 대한 것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경은 공덕을 짓기 위한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경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하고 동시에 신앙인으로서 건실한 자세를 확립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사과(四果) :

시대적으로 구분이 된 '소승불교'에서 _공부 및 수행을 하여 正覺(정각)에 이르기 위해 수행하여 가는 네 단계의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①수다원(須陀洹; 예류,預流), ②사다함(斯多含; 일래,一來), ③아나함(阿那含; 불환,不還), ④아라한(阿羅漢;아라한과)의 네 단계의 수행내용(과정) 및 과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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