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법구경 - 대구(對句) (1)

難勝 2008. 3. 18. 04:58

제 1 장 대구(상대적 구절)


1. 모든 것을 마음은 다스리고,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 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하면 괴로움이 따르리니, 마치 소와 말 걸음에 수레바퀴가 따르듯 하리.


2. 모든것을 마음은 다스리고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진다.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하면 즐거움이 따르리니, 마치 그림자가 꼴을 따르듯하리.


3. '나를 욕했다.나를 때렸다.나를 이겼다.내것을 훔쳤다.' 이러한 생각을 품은 이에겐 원한이 가라앉지 않으리라.


4. '나를 욕했다.나를 때렸다.나를 이겼다.내것을 훔쳤다.' 이러한 생각을 품지 않은 이에겐, 원한이 가라앉으리라.


5. 이 세상에서 [품은] 원한은 원한[으로 갚는다고] 풀어지지 않으리니 원한을 버릴 때에만 풀리리라. 아,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여!


6. [우리는 이세상에서 죽어야 할 존재다.] 고 깨닫지 못하는 이가 있다. 사람이 만일 이것을 깨달으면 모든 싸움이 사라지리라.


7. [더러운 것을] 깨끗하다고 보면서 살며, 오관의 욕구를 삭이지 못하고,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게으른데다 근면치 못한 사람은, 마치 바람이 약한 나무를 넘어뜨리듯, 악마가 쉽게 정복한다.


8. [더러운 것을] 더럽게 보면서 살며 오관의 욕구를 잘 삭이면서 음식을 절제하고, 굳은 신념을 지니고, 근면 정진하는 이는 마치 바람이 바위 산을 정복할 수 없듯이, 악마도 정복할 수 없다.


9. 더러운 것을 버리지 못하면 가사(수도승의 옷)를 입으려 할지라도, 절제와 진실이 없기 때문에 가사를 입을 가치가 없으리라.


10. 더러운것을 버리고 온갖 계명을 지키고 절제와 진실을 지닌 사람은 참으로 가사를 입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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