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좌(蓮花座) :
연꽃이 더러운 흙 속에서도 청정함을 잃지 않는 덕을 상징한다. 형태는 크게 방형대좌와 원형대좌로 나눌 수 있는데 방형대좌는 사각·육각·팔각 등이 있다.
열반(涅槃) :
범어(梵語) nirvana 의 音을 따 泥畔那(니반나), 泥洹(니원), 涅槃那(열반나)라고하며, 뜻으로는 滅(멸), 寂滅(적멸), 滅度(멸도), 圓寂(원적), 安樂(안락), 解脫(해탈)이라 번역함.
번뇌와 망상이 일어나고 꺼짐이 없어져 지극히 고요하고 청정한 경지를 말한다.
_소승법에서는 '번뇌를 끊어 버리고 생각을 일으키지 말아야 열반에 든다'고 하며,
_대승법에서는 '번뇌가 본래없는 이치를 깨치면 생각이 일어나도 일어나는 것이 아니어서 사바세계의 어떤 환경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늘 열반의 즐거움이 되는 것이니, 따로이 열반에 들고 나고 할 것 없이 무엇이나 다 열반이며, 어느 때나 늘 열반인 것이다.
이것을 보통 큰 열반이라 한다.⇒ 중요한 것은, 무작정 그대로가 다 열반이 아니라, 앞서의 소승에서 전제된 '번뇌가 일어나지 않는 경계(환경/마음자리)'가 깔려 있음을 망각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 반열반(般涅槃)⇒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 유위열반(有爲涅槃)과 무위열반(無爲涅槃)
열반경(涅槃經) :
한문으로 번역된 것이 여러 가지 있는데 소승부에 속한 것이 세가지나 되고, 대승부에 속한 것이 南本과 北本이 있다.
흔히 말하는 것은 북본인데 北凉(북량)의 曇無讖(담무참)이 번역한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13품 40권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부처님께서 80년의 한 세상을 마칠 때 까지의 설법과 자세한 사연이 적혀 있으며, 특히 부처님의 청정한 法身(법신)은 죽지 않고 항상 계시어 그 수명이 끝 없음을 말하고 있다.
「소승의 열반경은 주로 부처님의 생애를 역사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입멸 전후에 걸쳐 遊行(유행), 發病(발병), 純陀(순타)의 공양, 최후의 유훈, 멸후의 슬픔, 사리의 八分 등을 주요한 것으로 하고, 대승의 열반경은 교리를 주로하여 열반이란 사실로써 불타론의 종국과 불교의 이상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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